20100727-농사짓던 판화가, 숲 속 바람 같은 삶을 추억함-전북참여연대8월호(유대수)
농사짓던 판화가, 숲 속 바람 같은 삶을 추억함유대수/(사)문화연구창 이사20100727/전북참여연대 8월호 소식지 땅에서 나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. 흙은 모든 삶을 포용하는 생명의 근원이며, 나무나 풀로, 때로는 들과 바람으로 변화한다. 그 땅에서 자란 들풀, 호박, 마늘은 분명 아름답다. 흙과 들풀, 호박, 마늘을 통해 시간과 역사 속의 변화와 불변을 표현하는 단색의 모노크롬이 주는 아름다움, 그것은 먹색이 주는 한국적 이미지와 정신성이다.-지용출, 작가의 글-전라도 닷컴, 2002-02-01 곁에 있는 나무 한 그루 이제 보이지 않습니다. 어제 일도 옛날처럼 아득합니다. 마지막 헤어지던 그 날, 잘 가라 내일 보자 말 한마디 건네주지 못했습니다. 그것이 못내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. 봄 날 다 ..
2017. 7. 25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