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. 첫째 날. 37x28cm. 한지 목판 채색. Ed.30.
창세기
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
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
3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
4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
5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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빅뱅이든 혼돈이든 우리가 태초라고 부르는 그때야말로 가장 질서 있는 원점이 아닌가.
그러므로 무질서는 이후의 일이자 개입과 관계의 결과다. (2022. 산산수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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